베트남에서 망하지 않으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 14
(기후와 건강관리)
정인태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한국중앙평생교육원 법인이사장)
지금은 7월이다. 하노이의 7월은 정말 잔인할 정도로 덥다. 낮에는 밖의 온도가 40도가 넘고 아스팔트 위에는 50도가 넘을 수도 있다. 밤에는 열대야가 기본이다. 밤을 새야 할 때가 많다. 에어컨이 있지만 에어컨으로 인해 감기에 걸리면 정말 위험할 수 있다. 필자가 베트남에 살면서 그래도 더위를 잘 견뎌 왔는데 2019년 여름은 정말 견디기 힘들어 한국이 그리울 때가 많았다.
호찌민은 그늘 아래 있으면 그래도 시원하다. 하지만 필자는 4계절 내내 여름인 호찌민보다는 4계절이 있는 하노이를 선택했다. 하노이에서 겨울은 시원하리라 생각했는데 난방 시설이 안 돼 있어 춥기는 마찬가지다. 여름은 정말 너무 힘들다. 땀띠에 쥐에 개미에 모기에 습기에 더위에 끊임없는 전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베트남에서 아프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한국에서부터 매일 운동을 하루에 세 시간 정도 했다. 그래서인지 베트남에서 병원신세를 지지는 않았다. 베트남에서 아프면 정말 모든 게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이에 매일 운동을 하고 몸에 좋은 과일과 생과일 주스를 마시는 것이 좋다.
무더운 베트남 여름을 이긴다는 것이 점점 두려워지는 것 같다. 이럴 땐 베트남 산악 마을로 피서를 떠나는 게 가장 좋을 듯싶다. 사파, 하장, 까오방 등으로 떠나 새롭게 기를 충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2019. 7. 12. 하노이 사무실에서
정인태
* 대통령 직속기관 선정 우수 신지식인(제2의건국범국민추진위원회, 정부부처장관상 수상)
* 대통령 자문 헌법기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2기, 13기 자문위원
* 대한민국 교육공무원 역임
* KBS, MBC, SBS, EBS, CBS, 채널A 등 TV 다수 출연
* 국립한국복지대학교 특임교수, 전주비전대학교 객원교수, 국제대학교 홍보자문위원
* 서강대, 숙명여대, 한국성서대, 극동대, 강남대, 강원대 강사 역임
* 사단법인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창립자-회장 역임
* 재베트남 홍방대학교 한국태권도진흥원 대표 역임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법인 대표이사, 주석 역임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 VIET NAM 주석
* 재베트남 주식회사 MBPAVINA 주석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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